남원시 수지면(면장 하두수)과 수지면발전협의회(회장 송세한)는 고향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과 면민 화합에 공헌한 수지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21일 제14회 수지면민의 날 행사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수지면민의 장은 공익장, 산업장, 애향장, 효열장에 대해 심사한 결과 애향장을 제외한 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공익장 김철 씨(75), 산업장 유일열 씨(73), 효열장 정성남 씨(54)가 수상자다.
공익장 수상자 김철 씨는 제4대와 5대 시의원을 지내고 수지면발전협의회장을 역인해 면민 화합과 수지면 지역 사회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장 유일열 씨는 첨단 농업 시설을 운영하며 친환경 농업기술 발전에 앞장서 면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함으로써 수지면 농업 발전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것이 인정됐다.
효열장 정성남 씨는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95)를 사회복지 자격증을 따가며 직접 보살피고 수지의용소방대 여성대장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