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품 전문 산업단지 분양률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현재 총 78개 기업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산단에 입주하겠다는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완료된 분양 면적은 전체(115만 8000㎡)의 48.3%(55만 9000㎡)에 이른다. 이 중 28개 기업이 공장을 지어 가동하고 있다.
2016년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이전과 함께 추진된 산단은 지난해 3월 완공됐다.
기능성평가 지원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등 총 6개 지원시설 구축에 1058억원이 투입됐다.
또 내년까지 민자 등 5535억원이 산단에 투자된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밸리를 대통령 지역공약 1호로 발굴하면서 지원시설 투자에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게 전북도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는 산단 분양과 확장 필요성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며 “복합 푸드랜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복지문화센터 등 기능 보강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