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세 살배기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2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모 아파트 에서 A(38·여)씨와 그의 아들(3)이 숨져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욕실에서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채 숨진 상태였고 아들은 현관 앞에서 숨을 거둔 채 쓰러져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CC(폐쇄회로)TV등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 및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어머니와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며 “현장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