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상전면, 면민의장 수상자 3명 선정

(왼쪽부터) 애향장 원종훈·효열장 박운희·공익장 전영길 씨

진안군 상전면(면장 송준섭)이 최근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18회 수상자 3인을 선정했다.

지난 17일 상전면에 따르면 수상자는 △원종훈(60·애향장) △박운희(70·효열장) △전영길(56·공익장) 씨 등이다.

애향장 원종훈 씨는 용담댐 수몰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실향민들을 위해 ‘만남의 날 행사’를 여는 등 향우들의 친목과 화합에 이바지했다.

공익장 전영길 씨는 어린 시절 상경해 자수성가했다. 현재 30명가량의 직원이 일하는 ㈜양지산업을 운영하면서 고향을 위해 묵묵히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효열장 박운희 씨는 고령의 친모가 작고하기 전까지 지극 정성으로 봉양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장모를 6년째 모시고 있다. 보기드문 효도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이다.

면민의 장 시상은 다음달 5일 제18회 상전면민의 날 화합 한마당 기념식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