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위한 공간정보 구축

방역 기반시설 DB 구축 추진

치사율 100%로 알려진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국내 발병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전주시가 가축방역 관련시설 공간정보를 구축해 방역에 활용한다.

전주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간정보 부서와 방역부서가 손을 맞잡고 가축방역 관련시설에 대한 DB를 구축, 향후 방역업무 추진 시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상시설은 △농장위치 및 시설 △방역초소 △농장주변 방역 반경자료 등이다. 시는 방역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한 뒤 20일 내로 ‘전주시 공간정보시스템’에 담을 예정이다.

시는 향후 전주 공간정보시스템에 돼지열병 관련 방역 기반시설 DB가 구축되면 가축방역 계획 수립 등 방역 추진 시 기초자료로 활용돼 방역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로 데이터를 구축해 방역부서·구청 및 동주민센터에 제공할 예정”이라며 “추후 각종 긴급사항시 공간정보자료를 신속하게 지원해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