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9일 큰 일교차에 취약한 한우·젖소의 호흡기 질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는 바이러스가 원인인 호흡기 질병은 백신 투여로 예방할 수 있으며, 증상 초기에 치료가 중요하다.
또 송아지의 경우 호흡기 질병과 설사병 예방을 위한 백신을 접종하고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
젖소의 경우, 간에 부담을 주는 큰 일교차로 케토시스, 지방간 같은 영양 대사성질병에 걸리거나 이등유를 생산할 수 있어 섬세한 관리가 요구된다.
한만희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장은 “소를 비롯한 모든 가축 질병은 예방이 최선이며, 질병 발생 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도록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