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7시부터 경남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나원큐 리그1 2019’ 30라운드 전북현대와 경남FC의 경기가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우려되는 안전문제로 경기 개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릴 예정이었던 울산 현대와 강원FC의 경기도 취소됐다.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프로축구에서의 날씨로 인한 경기 취소는 이례적이다. 지난해 8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과의 경기 이후 1년여 만에 프로축구에서 경기 취소가 나왔다. 당시에도 태풍의 영향에 따른 강풍으로 예정된 날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번에 취소된 경기 일정은 추후에 다시 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