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

완주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인센티브 4000만원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투자 유치·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 전국 지자체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83건의 우수사례가 제출됐으며, 완주군은 올해 개정을 이끌어낸 ‘수소연료전지 국가표준’ 건으로 전국 군단위 1위를 차지했다.

완주군의 수소연료전지 국가표준은 지게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도 관련 인증 기준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던 완주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 1년 6개월간의 전문가 자문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친 뒤 국가표준을 개정해낸 건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작성한 관련 최종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완주군은 수소연료전지 국가표준 개정으로 향후 5년간 193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2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앞으로도 군민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 ‘규제혁신 1번지 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17년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전국 기업 환경지도 ‘경제활동 친화성 분야(관련 조례 규제 평가)’ 전국 1위, 2018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인증, 그리고 2019년 상반기 지방규제 혁신 인증평가 대통령상 수상 등 규제개혁 분야 전국 선도 지자체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