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면(면장 이기호)이 3개 부문에서 2019 면민의장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지난 23일 백운면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올해의 수상자는 △김희중(59·산업장) △김용태(67·공익장) △박성표(54·애향장) 씨다.
산업장 김희중 씨는 이장, 인삼작목반 총무, 백운농협 이사를 맡고 있다. 인삼, 수도작, 한우 등 여러 분야의 농업에 종사하면서 주변 농가의 소득 향상을 견인했다. 국립종자원 해담쌀 동창지구 채종포 단지 지정에 따른 재배반원으로 활동하면서 새로운 소득 모델을 제시하는 데 앞장섰다.
공익상 김용태 씨는 고향 백운으로 낙향한지 10년가량 된 귀농이다. 경관사업을 시작해 백운 두원마을을 ‘행복마을 만들기 경관부문’ 국무총리상으로 이끌었고,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과 진안군마을축제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단계별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이는 모범사례로 알려져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지역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애향장 박성표 씨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내외 면민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평가받았다. 재경백운면향우회 총무로 활동하면서 회원 간 화합에 앞장서면서 향우들이 면민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시상은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제23회 백운면민의 날 및 제38회 면민체육대회 기념식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