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산단 조성 지방채 전액 상환

공영개발사업 지방채 1464억 원 전액상환…이자 29억 원 절감

익산시가 일반산업단지 조성하면서 발행한 지방채를 전액 상환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익산 제3·4일반산단 조성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209억 3000만 원을 상환했다.

이로써 올해 남아 있던 공영개발사업 지방채 406억 4000만 원을 모두 상환해 부채를 제로화했다.

이는 당초 상환 계획보다 7년 앞당긴 것으로, 이로 인해 29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투자의 일환으로 제3·4일반산단 조성공사를 착수하면서 1464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후 2017년 180억 원, 지난해 445억 원, 올해 406억 4000만 원을 상환해 지방채를 모두 갚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정책의 변화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관계 공무원들이 적극적인 기업유치와 지방채 조기상환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