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화는 민초들의 소박한 소망과 의식을 잘 반영해 주는 민중의 그림입니다. 통속적인 그림으로 치부되기도 했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염원을 대변해 주죠.”
민화동행회(회장 문금송)가 두 번째 회원전을 열고 있다. 10월 21일까지 전주 KBS 갤러리.
지난해 창립전 이후 1년여 기간, 회원들이 창작 열정을 불태우며 완성한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번 민화동행회원전에는 강성숙·고지연·김경인·한영진·황명복 작가 등 회원 20여 명이 총 50여 작품을 선보인다.
문금송 회장은“생활 깊숙이 민화가 자리하고 있고 많은 이들의 사랑으로 민화는 새롭게 태어나고 발전해 나아가고 있다”며 “오방색의 고운 빛에, 소망을 넘어 희망을 가득 담은 민화가 지구촌 곳곳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