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대표, 호남민심 결집 나서나

26일 전북·광주·전남 등 호남 권역 의원들과 오찬
전북 의원들, 새만금·군산조선소 등 현안 건의 예상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내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호남 민심 결집에 나설 모양새다.

이 대표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권역별로 의원들과 릴레이오찬을 갖고 있는 가운데 26일 전북·광주·전남 현역 의원들과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전북 의원들은 이 대표에게 군산조선소 재가동, 새만금 신항만, 탄소법·국립공공의료대학원법 등 현안 해결에 대해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심을 고려해 전북 현안 예산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국 정국을 보는 지역민심에 대한 얘기는 자제할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전북 등 호남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민심이 결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 경기도 구리·남양주·안산 군포 지역 의원들, 19일 서울 영등포·구로·강서·앵천 지역의원들과 각각 오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유은혜 사회부촘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출마설을 기점으로 붉어진 ‘중진 물갈이론’에 대해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