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북부권 지역주민들이 양질의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익산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북부권 건강증진센터 증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5억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은 농어촌 보건기관의 시설개선, 기능보강 등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총 사업비 8억 원(국비 5억 4000만 원, 도비 1억 3000만 원, 시비 1억 3000만 원)을 투입해 함열보건지소에 건강증진센터를 증축하게 된다. 건강증진센터에는 건강증진실, 영양교실, 통합상담실 등이 설치된다.
건강증진센터가 증축되면 북부권 지역주민들의 보건의료서비스 욕구를 해소할 것으로 보건소는 내다봤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금마 한옥단지 부지에 준공된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등 10개 보건기관에 37종, 40대의 최신의료 장비도 보급할 예정이다.
한명란 보건소장은 “익산시보건소는 보건의료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공보건기관의 시설 개선과 장비 현대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국비사업 확보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