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2019년산 공공비축미 7229톤을 매입한다.
산물벼는 11월16일까지, 포대벼(건조벼)는 10월15일부터 12월31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일미이며, 매입량은 포대벼(건조벼) 6,342톤, 산물벼 620톤, 친환경 벼 267톤 등이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한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 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산정한다.
대형포장(800kg) 벼는 40kg포대 가격의 20배를 적용하고,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40kg당 포장비용 894원을 뺀 가격이다.
올해 매입대금은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수매 직후 지급한 후, 최종 정산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된 품종검정제와 관련해 패널티를 부여받은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제외되며, 올해도 벼 육묘장 농가를 포함한 표본농가 5%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제도를 실시한다.
검정 결과 20% 이상 품종 혼입이 적발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매입 희망 농가는 건조 상태와 중량을 잘 지켜 출하해야 한다”며 “공공비축미를 차질 없이 매입하고 출하 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