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지난 29일 오후 1시경 부안군 변산면 소재 채석강에서 고립자 A씨(20·대구 거주) 등 4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고립자 A씨 등 4명은 관광차 변산반도를 방문해 채석강 인근을 구경하다가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고립되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또, 같은날 오후 3시경 부안군 식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던 어선을 구조했다. A호(4.92톤, 양식어업, 승선원 1명)은 위도항을 출항해 양식장 관리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다 부안해경에 구조 요청했다. 부안해경은 위도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의 건강상태 등 이상 없음을 확인 후 위도항 안전지대까지 예인 구조 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번거롭더라도 운항 전에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