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초·중·고등학생들이 현재의 익산교육 발전을 위해 절실한 사업으로 진로체험활동 확대, 스트레스 해소 공간 등을 꼽았다.
지역 청소년들의 이같은 의견은 익산시 주최로 지난 26일 원광보건대학에서 초·중·고·대학생을 비롯한 시민 등 익산시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익산교육 100人 원탁회의’를 통해 제시됐다.
‘현재의 익산교육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란 대주제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우선 10대들은 진로체험활동 확대, 스트레스 해소 공간 필요, 중학교 방과후 학교 개설, 진로 탐색 기회 필요 등의 의견을 내놓았고, 유학생들은 외국학생이 한국생활 중 받는 스트레스 해소 방안 및 유학생 교육문제점 해결책 마련 등을 거론했다.
또한, 시민들은 마을 돌봄 공동체 서비스 확대, 저소득층 학생의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익산시 진로체험활동 활성화 등을 지적했다.
이에 정헌율 시장은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도출된 제안들은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교육지원정책 및 익산시 중장기 교육발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면서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아이들이 배려 받고 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하고 품격 있는 교육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교육 100인 원탁회의는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을 통해 적극적인 교육시책을 추진하고자 지난 2017년 시작해 15개 사업에 70억원이 2018년도 본예산 반영되었으며, 2018년에는 5개 사업에 6억원이 2019년도 본예산에 반영돼 현재 시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