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익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 차단을 위해 철통방역에 나섰다.

최봉섭 익산시 미래농정국장은 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ASF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위험요인을 원천 봉쇄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경기·충남 등 북부지역에서 유입되는 사료차량과 가축수송차량, 생축, 가축분뇨 등 위험요인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 왕궁 등 돼지 밀집사육단지를 중심으로 방역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거점세척소독초소와 농장초소 등 총 8곳의 차량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살수소독차로 매일 밀집단지의 도로를 소독하고 있다.

농가에는 생석회 66톤 공급을 마무리했으며 소독약품 2034㎏ 공급을 완료했다.

특히 시는 ASF전담관을 18명에서 45명으로 확대해 농가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최봉섭 국장은 “차단방역대책 비상 상황유지와 전담관을 통한 양돈농가 예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공동방제단 운영과 소독초소 운영, 일시이동중지 이행 상황 등 점검을 통해 ASF의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밀집지역의 일부 도로 폐쇄와 차량 소독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도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