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일 제18호 태풍 ‘미탁(MITAG)’ 의 진행방향이 우리나라로 향하고 있는 것에 따라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비닐온실·인삼 해가림 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를 당부했다.
벼의 경우 수확기에 물에 잠기면 싹이트는 수발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과일의 경우 낙과 또는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앞선 두번의 태풍으로 농작물의 자람이 많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농작물과 농업시설물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