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일 전북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 주재로 탄소소재산업 자립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여 기업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탄소산업발전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국내 탄소기업, 연구기관, 학계의 탄소산업 분야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날 간담회에서는 탄소산업 현황과 최근 여건을 반영해 지난 8월에 수립한 ‘전라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전략’에 대한 보고와 이에 대한 자문이 이뤄졌다.
전북탄소산업발전전략은 정부의 수소경제 전환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하여 오는 2028년까지 1조 4436억 원을 투입해 3대 발전전략과 9개 추진과제를 시행하는 것이다.
전략발표에서는 ‘ICT 융합 탄소복합재 재활 보조기기 기술기반 구축’,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관리를 위한 탄소산업 지원 플랫폼 구축’과 ‘친환경 완성차 탄소복합재 적용을 위한 협력 업체 기술보호 생태계 조성’ 등 3개 과제가 도출됐다. 상용화 촉진분과에서는 ‘탄소섬유 공정기반 고품위 탄화규소섬유 기반구축 및 사업화’와 ‘고성능 탄화규소섬유 제조를 위한 고품질 폴리카보실란 고분자프리커서 합성품 개발’ 등 2개 과제가 창업인력양성분과에서는 ‘현장실습 연계형 수요 중심 인력양성&청년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 ‘탄소소재 응용 과학경진대회’와 ‘탄소 창업 엠브이피(MVP) 기업 발굴 플랫폼 구축’ 등 3개 과제를 각각 발굴했다.
도는 이날 보고된 과제에 대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