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가 울산현대를 제물 삼아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천신만고 끝에 상위 스플릿(파이널A)에 잔류했다.
K리그1은 33라운드를 기점으로 우승을 다투는 상위 스플릿(1∼6위)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하위 스플릿(7∼12위)이 나눠 파이널 라운드(34∼38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포항에 역전패했지만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기면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전북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 공방 끝에 0-0으로 비겼다.
전북의 이동국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공격 포인트 사냥에 실패하면서 개인 통산 299공격 포인트(222골 77도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