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글날 맞아 한국어 연수생 글쓰기대회 개최

전북대 국제협력본부 언어교육부가 한글날을 앞두고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연수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글쓰기 대회를 열었다.

전북대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글 창제의 원리와 우수성을 알리고,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마련했다.

지난 9월 23일 열린 대회에는 연수생 177명이 참여했다. 응모 분야는 운문·산문으로 나뉘었으며, 주제는 ‘나의 꿈’과 ‘여행’, ‘가족’, ‘스마트폰’ 등이었다.

이날 대상 수상자는 운문작‘둥글둥글한 가족’을 낸 중국 유학생 고동노 학생이었다. 이외에도 25명의 유학생이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고동노 학생은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잘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연수 후 전북대 학부에 입학해서 더욱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헌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