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율곡사 법당서 불, 1200만원 재산 피해

8일 오전 6시 10분께 완주군 소양면 신교리 율곡사 법당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새벽기도를 다녀오던 주민이 법당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20분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법당 2개동(42.9㎡)과 내부에 있던 에어컨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1195만원에 재산피해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법당 외부에 있던 촛불 기도함에서 주변에 보관중인 목재 등 가연물에 불씨가 옮겨붙으면서 법당 처마로 불이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