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 진로개발 도와야"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14일 진로·직업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전주지역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진로개발에 관심이 많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나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전주지역 학교 밖 청소년 201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실태조사를 조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상당수가 진로에 대해 어느 정도 잠정적인 결정을 한 상태로 나타났지만 자신감을 나타내는 진로확신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신의 적극적인 진로개발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합리적인 진로의사결정을 추구하는 의향이 높게 나타났지만 구체적인 정보를 갖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로 체험을 해보고 싶은 분야(복수응답)로는 직업 973개 중 바리스타(7.9%)가 가장 많았고 제과제빵(7.3%), 드론(6.1%), 반려동물(6%) 등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청소년은 드론(10.7%), 3D프린팅(9.2%), 요리사와 영상미디어 (각 7.5%), 반려동물(6.9%), 제과제빵(6.6%), 바리스타(6.4%)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여성 청소년은 바리스타(8.8%), 제과제빵(7.7%), 쇼콜라티에(6.4%), 조향사(6.2%) 순으로 높게 나왔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이번 조사결과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