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는 15일 빚 독촉 과정에서 흉기로 동생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는 A씨(58)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의 한 시장 내에서 동생 B씨(49)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과거 로또 1등에 당첨된 형 A씨는 동생 B씨에게 집을 사준 후 동생의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으면서 불화를 빚다가 다툼 끝에 동생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