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나고 구토’ 헌혈 부작용 조심하세요

진선미 의원, 전북혈액원 최근 5년간 476건 헌혈 부작용 보고
적십자사 “휴식으로 빠른 시간 내 회복 가능” 해명

헌혈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해 헌혈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혈액원이 진행한 헌혈활동 중 최근 5년(2014년~2019년 8월)간 476건의 헌혈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 65건, 2015년 63건, 2016년 81건, 2017년 98건, 지난해 97건, 올해 8월기준 72건이 보고됐다.

헌혈 부작용은 대부분 피멍을 유발하는 피하출혈, 현기증과 구토 및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혈관미주신경반응, 구토와 재채기등을 유발하는 구연산반응 등이다.

적십자사는 이에 대해 “헌혈자의 충분한 휴식으로 빠른 시간 내에 회복되는 경미한 증상”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