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주택서 불, 80대 노인 사망

16일 오후 2시 8분께 정읍시 이평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 과정에서 A씨(85·여)가 집 마당 처마 밑에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불로 인해 시신의 훼손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주택 등을 모두 태워 소방추산 2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화인과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