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자연경관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산지정화관리원을 운영한다. 단풍철에 등산객이 급증하면서 자칫 다량의 쓰레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군은 마이산·구봉산·운장산 등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잦은 지역 일원에 다음달 말일까지 산지정화관리원을 배치하고 청정 환경 유지에 나설 방침이다.
산지정화관리원은 산림 내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은 물론 산림훼손, 임산물채취 등의 불법행위를 감시하는 산림지킴이 역할까지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산림 훼손 또는 쓰레기 투기 등의 행위를 근절시키는 데는 주민과 등산객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