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정신' 특별전] 폭포

김호득(1950~), 목천에 먹, 154×84cm, 2017

김호득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요소를 고루 다루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 온 수묵화가이다. 그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묵법이 특징이고 형상과 여백이 소통하듯 공간을 구성한다. 형상이 여백이며 여백이 형상되듯 두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완성된 이미지를 만든다. 이는 음양의 조화라는 동양사상과도 일맥상통한다.

◇ 김호득 화백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한 후 영남대학교 조형대학 미술학부 교수를 역임했으며, 김수근문화상, 토탈미술상, 이중섭미술상, 금복문화상 등을 받았다.

작품 안내=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