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발전의 대도약을 위한 장기 종합 계획 수립에 나선다.
전북도는 23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4차 전라북도 종합계획(2021~2040)’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 종합계획은 국토종합계획에 따라 수립하는 지역 발전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상위 계획인 국토종합계획이 다루지 못한 전북도 차원의 정책과 지역의 각 부문 계획을 담는다.
이날 보고회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실·국·본부장, 전북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 종합계획 용역을 수행하는 전북연구원에서 종합계획 수립방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종합계획의 기본이 되는 인구구조와 경제환경, 기후변화 등의 전북도 여건 분석이 이뤄졌으며, 제5차 국토종합계획 전북도 지역계획 핵심내용과 종합계획수립 추진체계로서 연구진과 추진기획단,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방안도 논의됐다. 또한 도·시·군·연구원 간 역할분담 및 협조체계 구축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지역개발, 지역산업의 발전 및 육성, 문화·관광기반의 조성, 교통, 물류·정보통신망 등 기반시설의 구축, 생활환경 개선, 지역자원의 개발과 관리, 환경의 보전·관리 및 경관계획, 도시 및 지역의 안전과 방재계획 등이 담기게 된다.
전북도는 내년 3월까지 종합발전 계획안을 마련하고 4~7월에는 지역별 공청회를, 7월에는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개최한다. 8월로 예정된 중앙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1월 국토부 장관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제4차 전라북도종합계획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을 기본으로 우리 도의 지역 현황과 특성, 대내외적 여건 변화 분석 및 전망을 반영해 전북 대도약을 위한 종합적인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는 장기계획”이라며 “2040년 전북의 미래 발전 비전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