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이 정부차원의 탄소산업 컨트롤 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촉구하는 탄소소재법의 개정 건의서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다.
탄소소재법 개정안은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주 을)이 지난2017년 발의한 이후 2년 가까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돼 있다.
탄소융합산업연구조합은 탄소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97개가 모인 단체로 탄소산업 지원 플랫폼을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번 건의서에는 ‘탄소산업 발전을 앞당길 국가차원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 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일본의 수출규제로 탄소소재의 기술 자립화가 시급한 시점에 국가 차원의 컨트롤 타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목 조합이사장은 “탄소산업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국가 전략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은 국가 차원의 과제”라며“탄소 진흥원이 설립되면 효율적인 탄소산업 지원체계가 갖춰질 뿐만 아니라 예산증액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