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차 부품 및 캠핑카 제조기업 2개사가 새만금산단에 입주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군산시는 25일 ㈜이지트로닉스와 ㈜이삭특장차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두 업체는 장기임대용지 4만2000㎡에 총 198억원을 투자해 13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지트로닉스는 수소연료전지 버스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의 전력변환장치를 공급하는 연구개발(R&D) 강소기업이다.
이 업체는 경상용 전기트럭, 특장차 개조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골프카트, 초소형전기차, 전동지게차, 농어촌 트럭 등 전기차 제조사업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삭자동차는 자동차 구조변경과 자체적인 인증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업체로, 특장차·윙바디·이동식업무차량·캠핑카 등을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모든 차종의 캠핑카 튜닝이 허용됨에 따라 캠핑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튜닝관련 산업이 크게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투자협약을 체결한 친환경 전기차 관련 기업들은 연내에 착공할 예정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