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 시인이 ‘제3회 10·27 법난 문예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시 ‘10·27 법난’.
이번 문예공모전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불교신문이 10·27 법난의 진실과 역사적 상처의 치유, 화해 상생의 정신 확산과 종교적 평화정신의 고취를 위해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된 작품은 시 444편, 산문 81편, 만화 4편 등 모두 529편.
10·27 법난은 1980년 10월 27일 새벽 2시 조계종 총무원 이하 전국의 주요사찰에 계엄군이 진입해 송월주 총무원장 등 46명을 연행하고 사찰의 각종 서류, 예탁금증서 등을 압류해 간 사건으로 ‘경신대법난(庚申大法難)’이라고도 불린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봉행 된 ‘10.27법난 제39주년 기념법회’에서 진행됐다.
정성수 시인은 향촌문학회 회장과 전주비전대학교 운영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는 산문집 <눌변의 뼈> 등 59권이 있다. 눌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