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개선을 위해 100ℓ종량제 봉투 폐기와 한국형 청소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주시의회 허옥희 의원은 25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주시 환경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허 의원은 “환경 노동자들은 과적 쓰레기를 올리며 근골격계 질환을 달고 산다”면서 “타 자치단체들도 속속 종량제봉투의 배출 무게상한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 전주시도 조례에 명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15년부터 17년 6월까지 환경미화원 15명이 사망, 신체사고는 1465명에 달한다. 대부분 청소차에 매달려 이동하거나 내려올 때 다쳤다”며 “청소 노동자들의 안전을 고려한 ‘한국형 청소차’ 도입에 전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