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은 지 50년 이상된 저수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28일 남원시에 따르면 50년 이상된 노후 저수지는 관내 총 188개로 시는 매년 정밀 안전진단 및 점검을 통해 취약 부문을 보수·보강하고 있다.
올해 들어 송동 백평제 등 총 14곳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완료했다. 또 대강 강석제 등 12곳에 대해선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는 2015년부터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사업을 추진해 청계, 방평, 숲멀, 내기, 입촌2제의 경우 사업을 완료했다.
용궁2제 등 6곳의 경우 2017년부터 국비 등 173억원을 들여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을 상류에 있는 저수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남원시는 내년에도 대산 감동제 등 6개 저수지에 대해 재해위험 저수지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재해위험 저수지로 지정된 사매 수동제 등에 대해 국가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면서 “노후 저수지를 꾸준히 관리·감독해 안전한 남원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