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에 노문환 작가의 ‘거문고’가 선정됐다.
전주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는 28일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대통령상을 비롯한 입상작 109개 작품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단은 “노문환 작가의 거문고는 외형상의 수려함뿐만 아니라 악기의 기능성을 고려한 울림과 음색도 뛰어나다”고 평했다.
국무총리상은 재료와 기법 등에서 전통에 기반을 둔 조형성이 돋보이는 최윤희 작가의 ‘홍색토주 겹 장저고리’와 ‘백주 홑 장저고리’가 차지했다.
이밖에 김경희 작가의 ‘책거리 8폭 병풍’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이정의 작가의 ‘책거리 자수 8폭 병풍’이 문화재청장상을 각각 받게 됐다.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은 지난 1973년 ‘인간문화재 공예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44회째를 맞았으며, 전통공예 작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국가 공모전이다.
올해 전승공예대전에는 금속·악기·옻칠·자수 등 총 12개 부문에서 276개 작품이 접수됐다.
제44회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시상식과 개막식은 오는 12월 10일 서울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의는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 사무국 02-3453~16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