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말레이시아 소재 대학과 학술교류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 대학간 학술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지난 25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말라야대학(Universiti Malaya)과 기본협정(MOU)을, 푸트라자야에 있는 푸트라말레이시아 대학(Universiti Putra Malaysia)과 기본협정(MOU) 및 세부협정(MOA)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아시아 대학 교육연합(AUEA)’을 위한 글로컬 인재양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을 구체화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대학은 학생 파견뿐만 아니라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비를 구성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김 총장은 AUEA프로그램을 통해 현지에 파견돼 학업을 어어나가고 있는 전북대 학생 30여 명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장은 학생들을 격려하며 대학을 대표하여 열심히 수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말라야대학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말레이시아 최초로 의과대학을 설립했으며, 푸트라 말레이시아대학은 농과대학이 특화되어 있어 앞으로 농생명과학분야의 활발한 연구교류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