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31일 다가오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해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상황 및 비상저감조치 대응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강임준 시장은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단기간 대기질 개선을 위한 비상저감조치 뿐 아니라 관련부서가 협업해 시민이 느낄 수 있는 체감 중심의 대응사업을 다양하게 발굴 및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의 일환으로 군산시는 먼저 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조사용역을 실시해 군산시 산업단지내 대기오염물질 발생현황 등에 대한 분석과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후 환경보전 방안계획 수립 등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민간감시단을 운영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비산먼지 발생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비상저감조치 이행사항 및 불법행위 감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된 방지시설 교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활동 강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미세먼지의 주요 발생원인인 비산먼지 발생 공사장을 집중 관리하고, 비상저감조치 시에는 관급·민간공사장에 대해 공사시간 단축 등을 적극 조치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현상을 저감시키기 위해 올해 14억 9000만원을 들여 도심공원 및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도시숲도 조성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으로 규정됨에 따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저감대책을 부서간 협업해 발굴 추진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공간에서 맘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