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사과 베트남에 수출

연말까지 총 30톤 수출 계획

무주군은 무풍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베트남에 보낼 무주반딧불사과 13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곽동열 무주농협 조합장과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김석중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관내 사과농가 대표 등은 31일 진행된 사과선적에 대해 고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황인홍 군수는 “해외에서도 무주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 여세를 몰아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갈 수 있는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히 베트남은 2년 연속 수출을 하며 주요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인 만큼 무주반딧불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아울러 만족스러운 물량을 선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무주군은 올 한 해 NH농협무역을 통해 총 30t을 베트남에 수출할 계획이다. 오는 6~9일까지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 식품박람회를 참관하고, 7~9일까지는 베트남 하노이 Aeon Mart, Mega Market 등 2곳에서 사과 시식을 비롯한 판촉행사와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

무주반딧불조합법인 관계자는 “무주반딧불 사과가 높은 당도와 단단한 육질, 월등한 품질로 베트남 국민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베트남을 가장 큰 시장으로 해외 판로를 넓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반딧불사과는 지난해부터 베트남과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5월 홍콩에 11톤을 선적한 이래 12월까지 총 3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