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새만금개발청 “새만금 태양광, 주한미군 비행작전에 지장 없다”

<조선일보>주한미군 비행에 방해된다며 새만금태양광 사업 비판
주한미군 31일 “새만금 태양광 비행작전에 지장없다”는 공식입장 국방부 통해 밝혀

국방부는 31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비행작전에 지장 없다”는 주한미군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발표는 <조선일보> 의‘주한미군 “새만금 태양광, 비행작전에 지장”’이라는 보도에 대한 군의 공식입장이다.

같은 날 새만금개발청 또한 해명자료를 내고 관련보도를 반박했다. 이미 주한미군과 협의를 거쳤고, 그 결과 반대의사가 없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양측은 실제로 지난 7월 실무의견을 교환했다. 미군의 질의에 우리 정부는“비행안전 5구역(제한고도 45m)에서는 5m이하의 설비만 시공된다. 부지 내 가장 높은 건물인 송전소도 고도 제한을 초과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태양광 모듈의 반사율 또한 5%정도로 물과 모듈의 반사율은 동일한 수준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새만금 태양광 사업이 주한미군의 비행작전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은 개발 수요가 적은 공항 인접 새만금호 약 30㎢를 활용해 국내 수상태양광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인 2.1GW의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