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신동의 청솔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 선정으로 본격적인 속도전에 들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신동 청솔아파트 재건축 조합(조합장 최병일)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지난달 26일의 조합원 정기총회를 통해 전남 나주 소재의 새천년건설㈜과 전주의 (유)원탑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1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의 시공사 선정 투표에는 전주 소재의 ㈜신원건설 등 모두 2곳이 참여했으나 새천년건설㈜·(유)원탑 컨소시엄이 과반을 훨씬 넘긴 122표를 얻어 시공권을 따냈다.
앞으로 재건축사업은 본설계 및 분양가 책정·조합총회 동의 등의 절차를 거쳐 익산시의 사업시행인가가 이뤄지는 대로 철거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울러 준공 33년째를 맞고 있는 재건축 청솔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8층 규모의 3개동으로 24평형 120세대, 31평형 167세대 등 모두 287 가구가 들어서게 되는데 오는 2022년 초순 착공, 2023년 연말 준공 계획이다.
최병일 재건축조합장은 “마침내 시공사 선정으로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것이다. 특히 청솔아파트는 자연환경은 물론 교육 및 교통 인프라까지 잘 갖추고 있는 강점을 많이 보유한 곳으로 조합원과의 지속적인 소통·협의를 통해 미래의 투자 가치를 지닌 명품 프리미엄 아파트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