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보다 0.4% 하락

기름값과 고등학교 납입금의 하락,농산물 출하량 증가 등의 원인으로 도내 10월중 소비자물가가 작년 같은기간보다 0.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0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9(2015=100)로 전월대비 0.1%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0.4%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생강(-44.4%)과 시금치(-37.2%), 사과(-21.2%)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1%가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파(-34.3%)와 토마토(-33.1%), 포도(-20.9%), 고춧가루(-15.9%) 등의 영향으로 4.2%가 하락했다.

공업제품은 수입승용차(3.0%)와 휘발유(1.6%), 경유(1.0%) 등 가격 상승으로 전월대비 0.4%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자동차용LPG(-17.3%)와 휘발유(-8.5%), 경유(-6.7%) 등의 영향으로 1.1%가 하락했다.

서비스 분야는 가전제품수리비(7.6%)와 공동주택관리비(0.8%)의 상승으로 전월대비 0.1%가 올랐으며, 택시비(12.5%)와 공공주택관리비(7.2%), 치킨(7.1%), 하수도료(6.1%) 등이 올라 전년 동월대비 0.8%가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시금치(-21.2%)와 사과(-21.2%), 호박(-16.7%) 등이 하락했지만, 귤(53.3%)과 토마토(30.2%), 무(29.2%), 상추(22.7%), 배추(22.5%) 등이 오르면서 0.3%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