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동심 만나요” 한글서예로 꽃피우는 동요 展

세종한글서예연구회, 4~8일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서
한글날 기념으로 연 학생붓글씨대회 수상작도 전시

김옥순 작품.

동요와 동시를 주제로 순수한 동심을 되새겨볼 수 있는 한글서예 전시가 열린다.

세종한글서예연구회(회장 정명화)는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정기회원전과 학생붓글씨대회 우수작품전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정기회원전 ‘한글서예로 꽃피우는 동요’에는 전국의 작가 37명이 참여했다. 한글날을 맞아 화선지 속 다양한 서체의 한글 서예작품으로 동요와 동시를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돌아보고,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9일 전주남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한 ‘한글날기념 제40회 학생붓글씨대회’에서 입상한 우수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명화 세종한글서예연구회장은 “동요와 동시는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말로, 학생들이 의성어와 의태어를 배우고 상상력과 사회적 공감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감각적인 예술 장르에 서예를 접목하고 동요와 동시를 한글작품으로 표현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