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쓰레기 등 방치로 도심 경관을 훼손했던 공장부지가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는 장소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금암동 신영시장 인근에 방치된 한화공장 및 폐철도 부지에 ‘도시재생 숲’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착공에 들어간 이 사업은 총 25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12월 완공된다.
시는 이곳에 테마별(가든·피크닉·포레스트·다이나믹) 공간을 비롯해 폐철도를 활용한 테마 가로수·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편백·메타세콰이어·적피 배롱나무 등 수목 1만1600여 본을 식재해 원도심 녹색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생활권 안에서 원도심 주민들의 산림복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테마숲·산책로 조성 등 열린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침체된 원도심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