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민간투자사업 주민설명회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평가서 초안 공개

진안군이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BTO-a, Build Transfer Operate-adjusted)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5일 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하고 의견을 구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총 358억원이 소요되며 시설은 진안읍 전진로 3183-99 일원에 들어선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 완료되면 자연순환형 기반시설이 구축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군은 유기성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재생에너지)가 생산 및 판매돼 지역 경제가 순환되고 청정 이미지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경완 팀장은 “시설 착공에 앞서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공개된 것은 계획의 적정성과 환경에 미칠 영향 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군은 민간투자의 내용과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으며 공사기간 동안 먼지 및 소음 같은 공해 발생을 최소화하고 각종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수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폐자원 에너지화시설이 구축되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일자리 창출, 환경과 에너지 문제 해결 등 1석 3조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