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경제·농업·돌봄 강화 조직개편 추진

1국3과9팀 신설, 민선 7기 두 번째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전주시가 경제와 사회연대, 농업, 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민선 7기 두 번째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현행보다 1국, 3과, 9팀을 늘리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신성장산업본부를 신성장경제국으로 조정해 전진배치하고 한시기구였던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사회연대지원단으로 명칭을 변경해 1년간 추가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기존 5급 기구(과 단위)였던 ‘농업기술센터’에 친환경농업과와 동물복지과, 완산·덕진구청의 농축산관리팀 등과 통합해 4급 기구(국 단위)로 직급을 상향키로 했다. 센터장은 행정과 기술, 지도관 등이 부임할 수 있는 복수직렬로 만든다.

또한 국가정책과 예산 대응, 지역대학들과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및 중앙공모사업 대응,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협력 등을 위한 ‘미래전략혁신과’를 신설한다.

현재 팀 단위인 ‘통합돌봄총괄팀’은 ‘통합돌봄과’로 확대 개편되고, 지역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지원하는 기존 ‘전주푸드팀’은 ‘먹거리정책과’로 조직이 확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주시는 현행 4국1단2구70담당관·과, 2직속 8사업소 35동 406팀에서 5국1단2구74담당관·과, 2직속7사업소 35동 415팀으로 확대된다.

전주시 공무원은 총 2120명에서 40명이 늘어난다.

입법예고된 전주시 조직개편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전주시의회 제365회 2차 정례회에 회부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선7기 핵심프로젝트와 주요 현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능과 조직, 인력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람·생태·문화와 따뜻한 일자리를 중심으로 전주를 지속가능한 도시,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