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으로 수학여행 온 학생들, 집단 식중독 의심증세

남원으로 수학여행을 온 경기도 안양시 모 중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남원의 한 리조트에 투숙 중인 중학생 30여명이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119에 신고했다.

학생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대부분 수액을 맞고 숙소로 돌아갔다.

학생들은 전날 임실, 순창, 남원지역 관광지를 들렀으며 현지 음식을 먹고 조리 체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을 상대로 증세가 발생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