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새로운 창작뮤지컬을 제작해 온 극단 두루가 올해 마지막 공연으로 어린이창작뮤지컬 ‘꼬마 거인’을 무대에 올린다.
2019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마지막 순서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공연하며 전라북도와 완주군, 전주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이번 뮤지컬의 기반이 된 오스카 와일드의 ‘거인의 정원’은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받아 온 아동 문학의 고전이다. 욕심 많은 거인이 맑고 순수한 아이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로, 원작 속 거인의 정원은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의 장난감 정원으로 꾸며지고 주인공 ‘거인’은 외로움으로 똘똘 뭉친 ‘꼬마 거인’으로 변신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한 ‘2018 예술인페스타’에서 우수공연으로 꼽힌 뮤지컬 ‘안녕 크로아티아’의 김미경 작곡가와 한예종 아르코 뮤지컬 아카데미를 수료한 민미정 작가, 한옥마을평일상설공연 ‘별주부가 떴다’의 김소라 연출이 함께 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 5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