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출산 취약지역 임산부에 진찰·분만 교통비 지원

전북도가 출산 취약지역 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의 출산을 돕기 위해 진찰·분만 교통비 지원을 확대한다.

도는 지난 2011년부터 산부인과 없는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부안지역 임산부에게 출산 전 진찰비와 분만 시 교통비용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저출산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대상자 발굴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7일 밝혔다.

현행제도에는 임산부가 분만 후 2개월 이내에 분만 및 진료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제출하면 최대 42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전북도는 내년부터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금을 최대 58만원까지 늘릴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도에서는 출산취약지역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위해 지원대상과 지원횟수를 확대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