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부두를 기존 5만톤에서 10만톤 이상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나기학 전북도의회 의원(군산1)은 지난 8일 제368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신항만은 중국 등 동북아 물동량 증가에 대비하고 새만금 산업단지 수출입이 용이하도록 해 동북아 물류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항만은 나아가 해양관광, 레저기능을 포함한 서해안 복합거점 항만으로 건설될 계획으로 최소 10만톤 이상의 부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 의원은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동해항 석탄부두 규모가 10만톤급이고 부산외항을 비롯해 인천, 평택, 광양 등 항만 역시 10~20만톤급으로 건설 운영되고 있는 추세”라며 “지금의 5만톤급으로는 새만금의 미래를 담기에 그릇이 너무 적다”고 강조했다.
또 “신항만의 규모가 확대되어야 하는 것은 필연적인 과제로 거시적 안목으로 새만금 미래를 보고 당당히 전북도가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