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이순임)가 직접 재배한 배추를 수확해 김장 나눔을 실천했다.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와 이장,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여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지난 11일 진행한 것. 부녀회는 이날 담근 배추 2000포기 분량의 김치를 관내 홀몸어르신과 저소득 계층에 전달한다.
용진읍 새마을부녀연합회 회원들은 이번 김장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용진읍 신지리 일원 700여평에 밭에 배추모 2000여포기를 심어 지극정성으로 키워왔다.
이순임 회장은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와 이장협의회 ‘사랑의 벼 재배’처럼 뜻깊고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하고자 부녀회에서도 뜻을 모아 김치나눔행사를 진행했다”며 “용진읍이 사람 냄새 나고, 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진읍에서는 이번 새마을부녀연합회의 김장김치 나눔 사업 이외에도 ‘용진읍 얼굴 없는 천사’의 쌀 기부가 11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얼굴없는 천사의 쌀 기부에 보답하기 위해 용진읍 이장협의회(회장 정명석)가 ‘사랑의 쌀 나눔’을 진행하는 등 나눔의 기쁨이 매년 이어지고 있다.